Valley Forge

Posted 2007. 9. 1. 11:19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미국의 역사를 논할때 필라델피아는 미국 최초의 수도를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Valley Foge는 미국 독립운동을 하던 당시의 전투 진지입니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으로 마실을 나간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도 큽니다.)

다행이 저희가 사는 곳에서 차로 30분 정도의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습니다.

먼져 가본 친구의 말로는 그곳에 가면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뛰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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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나온 가족일까요?


이곳에 오시면 먼져 Information center에 들리셔서 지도를 받아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이곳에 어떤 역사가 있는지 간단하게 전시 해 놓았으니 구경 하셔도 좋겠지요?

자 이제 지도를 받으셨으면 공원을 돌아 다니면 그것으로 끝~

사실 그날 아침에 날씨가 꾸물럭 꾸물럭 해서 늦게 나가서 많이 돌아 다니지는 못 했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사진 보여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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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10 정도 밖에 구경 못했지만,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나가다 우연히 들어간 식당.
저희 수준에는 무척이나 부담되는 가격이었지만, 이번 여름 방학의 최후의 만찬이다 생각하고 들어간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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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쪈과~ 맛난 식사들!





겉저리

Posted 2007. 8. 23. 12:18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의 음식은????
사실은 오늘의 음식이 아니라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 음식이다.

그 이름도 유명한 겉저리

우리같이 신혼부부들에게 김치는 맛난 반찬이지만, 만들어 먹기에는 가장 귀찮은 음식이다.
그래서 우리도 마트에 가서 김치를 사다 먹는다.
하지만 겉저리는 안 판다. 이유는 당연하지만... 바로해 먹어야 제맛이니까~

얼마전에 지원이가 겉저리에 도전을 했다.
사실... 내 요리는 보면 알겠지만 1시간 이상 걸리는 녀석들은 최대한 배재를 한다.
재료를 숙성 시키는 녀석들도 최대한 배재를 한다.
특히나 시간 지켜서 꺼내야 하는 녀석들이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우리의 용감한 쪈은~ 소금에 저려서 해야하는 겉저리를 만들고야 말았다.
제작시간~ 4시간... 쪼금 더?
오~ 대단한 우리의 쪈!!!!

더군다나 그 맛은 대 만족!!!!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배추중에... 젤 쪼매난 꼬맹이 배추를 써서
딸랑 2끼 먹고 끝났다.

지원아~ 또 해주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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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출발...

Posted 2007. 8. 22. 09:22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이 글은 추억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추억이 되리라 생각하고 글을 남깁니다.

처음 미국에 도착 했을때때만 해도 제가 공부를 시작할 것이란 생각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내가 공부도 마음 한 켠에 두라고 할 때마다, 하기 싫은 공부 왜 해야 하냐고 짜증도 내고 그랬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하니 괜시리 아내한테 미안해 지네요.

암튼 미국에 와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열심히 직장도 알아 보았습니다만, 그 위대하고 대단하신 미합중국 대통령 부시의 쇄국정책에 취업 비자 받는것이 너무 불리하여, 어쩔 수 없이 비자 받기 쉬운 길로 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그 길은 바로 대학원 진학 이었습니다. 미국 비자는 총 5등급으로 나눠서 주는데, 그중에 저는 현제 3등급 계층 입니다. 숙련 노동자 죠. 여기서 미국에서 석사 학위를 마치면 2등급인 고급 숙련자 클래스에 들어가게 됩니다. 비자 배정도 따로 받을 수 있고, 쿼터도 아래보다는 충분해서 결국 이 길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학교 알아볼 때만해도, 불가능 해 보이던 TOEFL, GRE성적을 기적적으로 받아 내고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처음 토플 성적이.. PBT기준으로 475. 마지막은 573정도? GRE는 누구 말대로라면 박사코스도 받을 만큼) 지원을 했지만, 마지막 GRE성적이 나오기 전에 나온 결정은 학교에서 받아줄 수 없다 였습니다(사실 GRE도 늦었지만 그보다 대학교 성적이 미달된 것도 큰 이유 였습니다). 하지만, 최종 서류를 들고 가서 교수님께 사정 얘기 하고 난 뒤에 이번 학기에 수업을 2과목 듣고, 그 결과에 따라서 학교에 들어가도록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복잡하긴 했지만, 희망적인 소식에 기쁨도 잠시, 비자 문제로 인해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보름 이상을 고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움이신지, 너무 허무하게 등록을 해 버렸네요.

다음 주 부터 수업을 시작 합니다. 제가 과연 잘 해 낼 수 있을지 두렵네요.
하지만 이런 고민도 몇년 뒤에는 추억이 되겠지 하는 바램을 가지고 미리 적어 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특이한 이름

Posted 2007. 8. 21. 13:36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 심심해서 각 포탈에 내이름 '홍다우미'를 치면서 검색을 하고 있었다.

대부분... 내가 올려 놓았던 글들에서 나온 내용들 이었다.

그러다가 검색하게 된 다음... 그곳에서 나는 놀라운 것을 보고 말았다.

웬 알지도 못하는 카페에 있던 내 이름.


Daum CE74D398 AC80C0C9 : 'D64DB2E4C6B0BBF8'
나는 그런 놈 이었다

어이쿠~ 깜짝 놀랐어요

떡갈비

Posted 2007. 8. 18. 11:00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의 저녁 메뉴는 떡갈비 였습니다.

어제 필이 파파팍~ 꼬쳐서 말이죠

제가 주로 참고하는 레시피는 '풀빵 닷컴의 더블피의 뚝딱 쿠킹'가
'우노네 홈페이지'의 요리 란 입니다.

처음에 요리를 시작할 때에는 더블피의 레시피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가끔 모자른 내용들이 있는데, 다른 메뉴를 찾다가 찾은곳이 우노네 홈페이지 입니다.

이분은 프랑스에 살고계신 분인데, 나름 쉬운 레시피를 가르쳐 주십니다.

(사실 이게 정식인지, 아니면 쉬운건지 구분은 잘 못하겠네요)

암튼, 어제 저녁에 이곳을 뒤적뒤적 하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떡갈비 였습니다.

조리에 걸린 시간은 30분이 체 되지 않았습니다.

이 간편함에 비하여 그 맛은 정말... 일품 이었습니다.

꿀을 첨가하여 달콤함이 배어 나오고, 육즙이 흐르는...  ^^;

간단하게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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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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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익어가고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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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어진 떡갈비! 조금 더 얇게 만들었음 더 맛 있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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