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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9 을지로 3가 면식기행
  2. 2008.03.31 Home made Steak 1
  3. 2007.12.18 공식적인 학기의 마지막! 그리고 맛난것!
  4. 2007.10.29 고구마 피자를 만들어랏! 2
  5. 2007.09.09 음식이름 부르기 놀이
  6. 2007.08.18 떡갈비 4
  7. 2007.08.17 잔치국수 2

을지로 3가 면식기행

Posted 2008. 8. 19. 10:16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이 글은 펜 동호회 회원이신 김상묵 님의 글을 퍼온 것 입니다.
원래 면식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나, 오랜만에 면에 대한 글을 보다보니 입에 침이 고여서 오늘은 점심에 짬뽕을 먹고 왔습니다. 물론 여기 나온 중국집은 '굴'짬뽕인데 지원이랑 저랑 둘 다 굴은 싫어 하기 때문에 가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다른 집들중에 최소한 한두곳은 다음에 한국 가서 꼭 들려 보고 싶습니다.

을지로3가역 근처에 위치한 연구소에 자주 들리게 되면서 가 본 근처의 면요리로 유명한 식당들입니다.


을지면옥
을지로3가역 5번출구
평양냉면으로 서울에서 열손가락안에 든다는 집입니다. 주로 나이드신 단골 어른신들이 많이 오시는 듯합니다.
대한극장 뒷편의 필동면옥, 의정부 평양면옥이 이곳과 혈연관계(남매지간)라고 하는데 정확한 촌수는 확실치 않습니다.
고추가루와 파가 뿌려져 나오는 육수맛이 깔끔합니다. (필동면옥도 마찮가지로 고추가루를 뿌림)


동경우동
을지로3가역 8번출구
을지로연구소에 오면서 파카51님 덕분에 알게 된 집이지만, 제 주위에도 이미 10년넘게 단골인 사람이 있더군요.
저는 항상 오뎅우동과 튀김우동사이에서 고민을 하지만, 요즘은 워낙 더워서 여름에만 하는 냉메밀 곱배기 한판 덕분에 선택의 고민을 덜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평균이상의 훌륭한 국물맛이 일품


우래옥
을지로4가역 4번출구
진한 육수맛이 인상적인 평양냉면집입니다. 인테리어 및 종업원 서비스만큼이나 값도 비쌉니다. 예전에 이곳 우래옥 주방장님이셨던분이 최근에  방이동 벽제갈비의 자매브랜드인 봉피양에 근무하시면서 방이동 봉피양 냉면이 최고라는 말이 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손가락에 꼽을 만한 집임에는 변함없는 듯합니다.
언젠가 평양 옥류관 냉면을 한번 먹어 보는게 소원이긴 한데, 그곳은 육수를 꿩대신 닭이라고 닭고기육수를 쓴다고 합니다.


춘천막국수
을지로4가역 1번출구
가장 최근에 펜후드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우르르 몰려가서 특곱배기를 시켜먹은 집 (특과 보통의 다른 점은 닭고기가 들어가냐 아니냐의 차이)
개인적으로는 육수를 넣어가며 비벼먹는 춘천식보다 물냉면처럼 먹을수 있는 봉평막국수를 더 좋아하긴하지만 함흥냉면과는 다른 특유의 맛이 춘천막국수에는 있는 듯합니다.


안동장
을지로 3가역 10번 11번출구 사이
중국집입니다. 종업원들이 자기들끼리는 중국말로 대화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샤근샤근한 서비스는 기대 안하는게 좋습니다.
중국집 메뉴의 영원한 라이벌 짜장면-짬뽕의 딜레마는 이곳에선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짬뽕시키면 됩니다. 진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여지 까지 제가 먹어본 짬뽕중에 세번째로 맛있는 집이였습니다.
사실 짬뽕이라는 것이 재료비만 아끼지 않으면 정말 맛있는 메뉴이긴 한데 동네의 평범한 중국집에서는 육수부터 해서 맘에 별로 안들기 마련인데 이곳은 육수부터 풍성한 해물까지 정말 먹을 만한 짬뽕을 만듭니다.


다음주쯤에 을지로 연구소에 갈때는 충무로쪽 칼국수집에 가자고 해볼 요량입니다.


Home made Steak

Posted 2008. 3. 31. 03:00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몇주전에 머리에서 맴돌던 스테이크...
그래서 지난주에 첫 스테이크를 만들었었다.
어디서 주어 들은 지식-준식이라고 어학연수 하면서 만났던 호텔 레스토랑 쉐프-과 인터넷에서 찾은 조리법에 의하여 맛난 스테이크를 만들었었다.

고기 부위는 Rip Eye~
등심중 꽃 등심이라고 불리우는 부위다.
간단하게 말 하자면 팬을 최대 화력으로 달궈 둔 상태에서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 45초간 고기를 굽는다. 그리고 난 뒤에 반대면을 굽는다. 이렇게 구우면 Rare 상태 이다. 흔히 말하는 생고기? 물론 이 상태에서도 즐겨 먹을 수 있다. 한가지 주의점은... 구울때 뚜껑을 꼭 덮고 구워야 한 다는 것이다. 그냥 구우면 속이 절대로 익지 않는다. Rare도 속이 차가우면 정말 맛 없다. 그 다음에 medium이나 well-done으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팬에 그대로 구우시면 안된다. 말 그대로 것이 시커멓게 타 버린 스테이크를 먹게 될 것이다. 앞 뒤로 구워서 육즙을 가두어 둔 상태로 오븐에 약 220도 정도로 맞추고 10분정도 넣어두면 medium정도로 구워진다. 아내는 원래 well-done만 잡수시는데, 내가 만든 녀석은 medium - 이정도면 중간에 붉은 색이 좀 보인다- 인데도 너무나게 맛나게 드신다는 사실.

그날 처음 만드는 녀석인지라 사진 찍어둔 녀석이 없어서, 오늘 새롭게 만들어 사진 찍으려고 한다. 미국와서 영어도 늘고, 공부도 어느정도 했지만, 가장 많이 늘은것은 요리 실력이 아닌가 싶다.  자~ 다음편에는 사진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공식적인 학기의 마지막! 그리고 맛난것!

Posted 2007. 12. 18. 00:21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울 쪈은 지금 교수님 만나러 갔어요~
이번 학기 마지막을 정리하러~
TA하면서 채점한 결과물을 (누구한테는 기쁨을, 누구한테는 절망을 전달하러) 갔네요

한학기 동안 수고 했습니다~ (물론 나도~ ㅋㅋㅋ 이유는 저 시험지 각 파트의 점수 내가 다 더해서 주었다는~)

정말 식당에서 조차, 그리고 자동차 엔진오일 가는 곳에서도 열심히 채점한 당신~ 이제 다음 단계로~ (실은 한국 언론재단에서 쪈에게 글하나 적어 달라는 요청이 있는데~ 시간이 너무 뻑뻑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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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채점중~ 저건 몇점짜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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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셔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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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셀러드~ 이 드레싱은 한국이랑 일본집에서만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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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만 가져다 대면 저런 장난스런 표정이.. 다빛 다안이는 삼촌 닮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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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미가 시킨~ 도시락~ 레어로 주세요~ 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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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를 요청 했으나~ 거진 미디엄 수준으로 구워온 스테이크... 역시 일본놈들에게는 레어는 무리인가? 한번도 레어로 나온적이 없어~



참고로 이 사진들은 모두 아버지 카메라 테스트를 위하여~ 새로산 카메라로 찍었습니더~

고구마 피자를 만들어랏!

Posted 2007. 10. 29. 09:15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 교회 갔다가 오는길에 Trader joe에 다녀 왔습니다.
매주 가는 곳이지만 아직 거기 있는것을 다 먹어보지는 못 했습니다.

집에 먹다가 남은 고구마가 냉동기에서 추워하고 있기에
이녀석을 어떻게 환생시켜서 음식으로 승화 시킬까 고민 하다가 아내를 위하여 고구마 피자를 하기로 결정하고 피자를 위한 재료를 사 왔습니다.

필요한 재료
도우(dough): 밀가루 반죽. 직접 만들수도 있지만 힘도 들고, 잘 만들 자신도 없어서 구매. 단돈 99센트!
피자 소스: 토마토와 각종 향신료를 넣어서 만든 소스. 이것도 만들 수 있지만 시간 관계상 구매
치즈: 파마산 치즈라고 하던가? 하얀색의 치즈다. 요즘은 채 썰어 놓아서 만들기 편다하.
고구마: 12인지 피자 기준으로 고구마 중짜 하나면 된다.
설탕: 고구마의 단맛을 올려 준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지는 말것
그외 필요한 토핑들을 올린다. 오늘은 간단하게 만들기 위하여 페퍼로니를 썼다. 너무 단 고구마의 맛을 조금은 안정시켜 주는 맛을 내 준다.

일단 도우를 실온에 꺼내 놓는다. (도우 뒤에는 20분 정도 방치 해 놓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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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된 도우


적당한 사이즈로 편다. 아래 판은 타겟에서 구매한 4불짜리 피자 팬~
팬 윗면에 아주 얇게 올리브 오일을 발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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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소스 입히기



특별히 다른 도구를 쓰는것이 아니라 숫가락으로 푹 퍼서 입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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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치즈 그리고 페퍼로니를 얹습니다.


이때 고구마는 의견이 분분 하네요. 어떤 분들은 통으로 썰어 놓는다고 하는데 저는 군고구마를 으깨서 넣었습니다. 고구마의 단맛을 높이기 위하여 약간의 설탕을 넣어 으깼는데요, 너무 많이 넣으면 설탕맛만 나이, 조금만 넣습니다. 그리고 치즈는 저것보다 조금 더 얹으시기 바랍니다. 좀 아쉬운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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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고구마 피자


오븐에서 구워 나온 고구미 피자 입니다.
뒤쪽 빵을 너무 두껍게 만들었나 봅니다. 다음에는 12인지가 아니라 13인지 까지 키워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솔직히 저는 피자 하면 치즈피자나 페퍼로니 피자를 주로 먹습니다만, 아내가 한국가면 젤 먹고 싶은 음식중에 하나가 고구마 피자~ 하며 노래를 불러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첫 작품 치고는 먹을만 하더군요. 이제 한국가서 먹을 필요 없겠는데요???

여보 맛 있었나요?

음식이름 부르기 놀이

Posted 2007. 9. 9. 12:21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새로 장난감 카메라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아무리 중고지만... 이베이에서 사투를 벌여서 구입했죠. (입찰을 하다가 놓치기도 하고 해서)
주로 동영상 찍으면서 놀려고 산 카메라...

그런데 사진 찍으면 중간에 음성 남겨주는 기능이 있길래 한번 써 봤습니다.
그런데.. 예전 카메라는 사진 + Wav 화일로 주었는데 이제는 작은 그림에다가 음성을 입힌 동영상을 주더군요.

어이쿠... 그래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푸하하~ 지금봐도 맛나보이네요~   

떡갈비

Posted 2007. 8. 18. 11:00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의 저녁 메뉴는 떡갈비 였습니다.

어제 필이 파파팍~ 꼬쳐서 말이죠

제가 주로 참고하는 레시피는 '풀빵 닷컴의 더블피의 뚝딱 쿠킹'가
'우노네 홈페이지'의 요리 란 입니다.

처음에 요리를 시작할 때에는 더블피의 레시피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가끔 모자른 내용들이 있는데, 다른 메뉴를 찾다가 찾은곳이 우노네 홈페이지 입니다.

이분은 프랑스에 살고계신 분인데, 나름 쉬운 레시피를 가르쳐 주십니다.

(사실 이게 정식인지, 아니면 쉬운건지 구분은 잘 못하겠네요)

암튼, 어제 저녁에 이곳을 뒤적뒤적 하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떡갈비 였습니다.

조리에 걸린 시간은 30분이 체 되지 않았습니다.

이 간편함에 비하여 그 맛은 정말... 일품 이었습니다.

꿀을 첨가하여 달콤함이 배어 나오고, 육즙이 흐르는...  ^^;

간단하게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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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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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익어가고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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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어진 떡갈비! 조금 더 얇게 만들었음 더 맛 있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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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Posted 2007. 8. 17. 10:08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사실 어머니한테 가장 죄송스럽긴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 내가 가장 발전을 한 분야라고 한다면 '요리'를 들 수 있다.
밥 해 먹는것이 뭐 대단한 일 이냐고 하겠지만...

단순히 밥 해 먹는 수준이 아니라 제법 요리라고 할 만한 것들도 한다.

처음에는 김치찌게, 된장찌게, 김치 볶음밥 등등.. 가벼운 수준 이었으나, 아내의 요청에 의하여 시작한 분식류로 오댕국, 김말이 튀김, 각종 튀김류 들이 있다.

이것이 발전하여 해물파전, 김치전, 비빔국수, 김치국수 그리고 찜닭 까지도 해 봤다.

그리고 즐겁게 들리는 사이트에서 만들어준 탄두리 치킨, 닭 안심구이, 고구마 김치 그라탕, 오므라이스 등등...

내 살림 기술만 늘어나고 있다.

오늘은 새로운 것이 먹고 싶은 욕망에... 전부터 벼르던 음식을 했으니~

어찌보면 간단하고, 어찌보면 복잡한... '잔치국수'를 만들었다.

사실 육수 내는것은 너무 간단했다.

문제는.. 고명~

잔치 국수의 핵심은 고명이 아니던가?

어제 마트에 가서 사가지고 온 '갈은 고기'를 비롯하여 표고버섯, 호박, 계란 지단등을 볶아서 만들었다.

자... 아직 모양새는 완벽하지 않지만 제가 만들어 놓은 잔치국스를 구경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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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들... 이거 만드는 것이 더 어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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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을 올린 잔치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