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저리

Posted 2007. 8. 23. 12:18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의 음식은????
사실은 오늘의 음식이 아니라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 음식이다.

그 이름도 유명한 겉저리

우리같이 신혼부부들에게 김치는 맛난 반찬이지만, 만들어 먹기에는 가장 귀찮은 음식이다.
그래서 우리도 마트에 가서 김치를 사다 먹는다.
하지만 겉저리는 안 판다. 이유는 당연하지만... 바로해 먹어야 제맛이니까~

얼마전에 지원이가 겉저리에 도전을 했다.
사실... 내 요리는 보면 알겠지만 1시간 이상 걸리는 녀석들은 최대한 배재를 한다.
재료를 숙성 시키는 녀석들도 최대한 배재를 한다.
특히나 시간 지켜서 꺼내야 하는 녀석들이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우리의 용감한 쪈은~ 소금에 저려서 해야하는 겉저리를 만들고야 말았다.
제작시간~ 4시간... 쪼금 더?
오~ 대단한 우리의 쪈!!!!

더군다나 그 맛은 대 만족!!!!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배추중에... 젤 쪼매난 꼬맹이 배추를 써서
딸랑 2끼 먹고 끝났다.

지원아~ 또 해주면 안 되겠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