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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8 몇배? 2배? 3배?
  2. 2008.05.27 한숨만 나온다 3
  3. 2008.05.21 경 축!!!! 지원이 디펜스 성공!!!! 2
  4. 2008.04.07 오늘은 좋은 날!!! 2
  5. 2008.04.04 그떄는 몰랐던 것들
  6. 2008.03.31 Home made Steak 1
  7. 2008.03.09 Spring Break? No~ Spring Study Week!!! 2
  8. 2008.03.03 지원~ 지원~
  9. 2008.02.24 눈이 내리다
  10. 2008.02.06 공식적인 첫 학기 3

몇배? 2배? 3배?

Posted 2008. 5. 28. 08:24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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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가씨 이름은 메이 달링 울프~ ㅋ 왠 이름이 이러냐 하문
엄마랑 아빠 성이 '달링 울프' 이고 이름은 메이다. 엄마가 아시아, 특히 일본 문화를 공부하시는 교수님인 관계로 매 여름마다 TU japan에서 강의를 하시고, 그러다 보니 일본식 이름을 지어 주셨다. (참고로 언니 이름은 헤나)

지원이 선배언니 졸업기념 파티에 갔다가 이녀석이랑 놀아주게 되었다.
그날 저녁에 잘때 삭신이 쑤셔서 죽을 뻔 하긴 했지만... ^^;
같이 돌던 기념으로 사진을 같이 찍었는데... 내 얼굴이 거의 2~3배는 더 커보인다.

그런데 좀 의문사항. 왜 어디를 가도 애들은 나를 타고 노는것을 좋아할까?
1. 인형같다. (큼지막한 곰인형)
2. 타고 놀아도 안 죽을것 같이 튼실하게 생겼다.
3. 만만해 보인다.

흠... 어케 가는 곳마다 애들이 빤히 처다 보다가 조금만 친해지면 내 위에서 날아 다니시는지
앞으로 내 아가가 태어나면 난 고난이 뒤따를 듯 하다.

한숨만 나온다

Posted 2008. 5. 27. 06:49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블러그를 하나만 가진것이 아닌지라
정치적 성향이나 사회 비판적인 내용이 담긴 글은 여기에 남기고 싶지는 않았는데
하두 답답해서 여기다가 몇줄 남겨 봅니다.

지금 미국에 거주하는지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기 힘듭니다.
하지만, 조각조각 들어온 바에 따르면
한나라의 통수권자는 다른 사람의 비판을 못 견디는 소인배 라이프를 즐기신다 하시고
그 아래 계신 분들은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서 양심도 버리셨다 하시고
국민들은 화가나 있으며
자칭 언론인 이라는 분들은 정부의 눈치를 보시느라 제대로 보도도 못 한다고 하네요.

예전부터 아내에게 말 했지만, 제가 아는 어느 교수님 처럼 한국에 들어가면 집 대문에 걸어놔야 할 듯 한 문구입니다.
'저희집은 애완동물, 정치인, 그리고 기자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애완동물은 와이프가 동물을 좀 무서워 해서 그렇고, 나머지 분들은 제가 좀 많이 싫어합니다.
물론 와이프 친구중에 기자가 있어서 전면 금지는 그렇지만, 가급적이면 양심을 잘 팔아잡수시는 기자분들과 양심이 과연 있는지 궁금한 정치가 분들은 가급적이면 만나고 싶지도 않습니다.

대인이라면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뜻이 대의라면 당당하게 나서서 설득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타국의 정상에게는 고개를 숙이며 자국의 국민들에게는 어거지를 쓰시는 당신은 진정한 소인배 올시다.

경 축!!!! 지원이 디펜스 성공!!!!

Posted 2008. 5. 21. 04:30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년 5월 20일 오전 11시 30분
나의 사랑하는 아내 윤지원 양께서 Ph.D Candidate가 되셨다.
이번 한학기 동안 종합시험과 논문 기획서 구술시험 (이걸 한국서 뭐라 하는지 몰라서 논문 기획서라고 적었는데... 영어로는 그냥 proposal defence)까지 치뤄 낸 지원이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나 때문에 이렇게 힘든 시간을 이겨내준 여보 고맙고 사랑해!

오늘은 좋은 날!!!

Posted 2008. 4. 7. 01:00 by 쪈

오늘 예배 드리면서..

나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다는 걸 새삼 다시 느꼈어.

 

부부란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온전한 하나가 된다는데, 내가 얼마나 부족하면 하나님께서 오빠처럼 완벽한 사람을 부부라는 이름으로 나와 함께 하게 하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은 오빠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게 분명해 ^^

누가 봐도 정말 오빠가 너무 아까운데 우리로 하여금 함께하도록 해주셨잖아 ^^

 

정말 모든 것이 너무 고맙고, 또 감사해.

 

부족한 내 곁에서 큰 사랑으로 나 품어주고 함께해 준 것도 고맙고

하나님의 꿈을 알아가고 이루어 나아가는 삶의 이 여정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풍성히 누리도록 해준 것도 너무 고맙고,

이 땅에 무엇보다 태어나서 내 곁으로 와 준게 가장 고맙다 ^O^

 

우리 신랑, 생일 너무너무 축하하고,

정말 사랑해

그떄는 몰랐던 것들

Posted 2008. 4. 4. 11:55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어머니가 말씀 하시곤 했다.
사랑을 하면 사람이 변한다고...
어릴적 나는 그 말이 무었인지 몰랐다.
그냥 나 하고싶은대로 살면 되고 그냥 그렇게 살아 가기만 하면 되었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조금은 그 말이 무었인지 알 듯 하다.

2002년 12월에 구미로 내려가서 파견근무를 시작한 이후 지금의 아내인 지원이와 매일 전화로 그 아쉬움을 달래곤 했는데 어느날 어머니 생각이 나서 어머니께 매일아침 문안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니가 사랑을 시작했구나 했다. 난 그때는 어머니가 왜 이런말을 하시나 했다.

2003년 7월에 지원이와 함께 태국집으로 갔다가 홀로 돌아왔다. 태국에 남아있던 지원이에게 전화 통화를 하는데 눈물이 났다. 누군가와 떨어져 있는 것이 그렇게 슬펐던 것이 처음인것 같았다. 그전까지는 누군가와 헤어진다는 것은 내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는데...

지금은 무언가 다름이 느껴진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로인해 기쁘다는것이 너무 행복하다. 그래서 그런가? 지원이를 위해서 음식을 만들어주고, 함께 공부를 하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아버지가 '다우미와 지원이는 나의 큰 기쁨이다' 라고 말씀해 주신다. 갑자기 눈물이 핑 돈다. 전에는 느끼지 못한 감정. 나로인해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 행복해 진다라는 너무나도 간단한 사실이 느껴진다.

지금 난 너무나도 행복하다. 어린시절, 나밖에 모르던 시절을 지나 이제 함께라는 말의 의미를 하나둘씩 배워나간다. 난 너무 행복한 남자다. 아내와 내가 결혼식장에서 '함께'하자고 했던 약속을 내 몸으로 살아내 가기 시작하고 있다. 처음에는 지원이랑 나랑 둘이서, 그리고 하나님과 지원이와 다우미가, 이제는 내 가족들 모두 함께 말이다. 소망이 있다면, 10년 뒤에는 내가 이 글에다가 추가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다우미와 지원이와 우리 가족들과 그리고 사랑하는 내 민족과 '함께'하는 행복에 겨워 살고 있다라고.

사랑합니다 목동에 계신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방콕에 계신 아버지 어머니.

Home made Steak

Posted 2008. 3. 31. 03:00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몇주전에 머리에서 맴돌던 스테이크...
그래서 지난주에 첫 스테이크를 만들었었다.
어디서 주어 들은 지식-준식이라고 어학연수 하면서 만났던 호텔 레스토랑 쉐프-과 인터넷에서 찾은 조리법에 의하여 맛난 스테이크를 만들었었다.

고기 부위는 Rip Eye~
등심중 꽃 등심이라고 불리우는 부위다.
간단하게 말 하자면 팬을 최대 화력으로 달궈 둔 상태에서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 45초간 고기를 굽는다. 그리고 난 뒤에 반대면을 굽는다. 이렇게 구우면 Rare 상태 이다. 흔히 말하는 생고기? 물론 이 상태에서도 즐겨 먹을 수 있다. 한가지 주의점은... 구울때 뚜껑을 꼭 덮고 구워야 한 다는 것이다. 그냥 구우면 속이 절대로 익지 않는다. Rare도 속이 차가우면 정말 맛 없다. 그 다음에 medium이나 well-done으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팬에 그대로 구우시면 안된다. 말 그대로 것이 시커멓게 타 버린 스테이크를 먹게 될 것이다. 앞 뒤로 구워서 육즙을 가두어 둔 상태로 오븐에 약 220도 정도로 맞추고 10분정도 넣어두면 medium정도로 구워진다. 아내는 원래 well-done만 잡수시는데, 내가 만든 녀석은 medium - 이정도면 중간에 붉은 색이 좀 보인다- 인데도 너무나게 맛나게 드신다는 사실.

그날 처음 만드는 녀석인지라 사진 찍어둔 녀석이 없어서, 오늘 새롭게 만들어 사진 찍으려고 한다. 미국와서 영어도 늘고, 공부도 어느정도 했지만, 가장 많이 늘은것은 요리 실력이 아닌가 싶다.  자~ 다음편에는 사진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Spring Break? No~ Spring Study Week!!!

Posted 2008. 3. 9. 10:52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벌써 학기의 절반 정도가 지난걸까? 학기 시작한지 절반 까지는 아니지만 암튼 봄방학이 시작 되었다. 내가 2년전 이맘때 쯔음 해서 미국에 왔었는데... 그래서 처음으로 어학연수를 한다고 Temple에 와서 지원이랑 돌아 다녔는데, 지금은 대학원생이 되어서 열공중 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즐거워할 봄 방학이 마냥 즐겁지 많은 이유는... 봄방학이 끝나자 마자 화, 수 이렇게 2일간 시험이 있다는 사실. 그 중 한과목은 이제는 내 기억속에서 아련히 잊혀져 가던 수학 과목이다. 기분이 참 애매모호~ 그래도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머리 아픈것을 한쪽에 묻어두고 열심히 하는 중이다. 어제는 스스로에게 봄방학임을 알리는 의미로 시내에 잠시 다녀 왔다. 지원이는 시내에 있는 모 방송국에 있는 행사에 다녀오고, 그 사이에 Italian market으로 고고~

Italian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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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Espresso 기계를 장만하며 필요한 소소한 것들을 사기 위해서 들렸다. 주방용품의 천국~ ㅎ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가서 사온 작은 것들. 그리고 이곳에 오면 즐길 수 있는 Coffee House. (미국에서 cafe의 의미는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위주이고, 한국에서 생각하는 coffee shop은 Coffee House라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란다.) 항상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맛 보고 싶었던 녀석을 마셔 보았다.
 Espresso con p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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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뭔가 그럴듯 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Espresso에다가 휘핑크림 얹어 놓은 것 입니다. 커피의 단맛을 조금 늘려주더군요. 그리고 커피는 과자와 먹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이태리 스타일의 과자라고 써 있는 녀석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커피가 $2.25 그리고 쿠키가 $1.25 이었네요.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다가 아내와 만나기 위해 걸어서 시내로 다시 갔습니다. 한 20분 정도 걸었나 보네요. 걸으면서 사진도 조금 찍고 그랬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공부 하면서도 잘 돌아다지니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면서~ 다시 Study Week 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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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늘 오랜만에 Olympus E-410 + 24mm F2.8 수동 렌즈 하나 가지고 돌아 다니며 흑백 촬영 했습니다. 단렌즈에다가 수동 렌즈라서 조금 귀찮긴 하지만 부피가 적게 나가서 가장 선호하는 조합 입니다.

지원~ 지원~

Posted 2008. 3. 3. 13:12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 지원이 후배가 잠시 들렸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자친구와 같이 보스턴 까지 올라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렸네요

^^; 두분 다 첨 뵈었지만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목이 지원~ 지원~ 인 이유는...
지원이 후배 이름도 '지원' 이랍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미소가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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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어울리는 한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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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의 학교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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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런 넘의 학교! 오늘 하늘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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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구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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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


눈이 내리다

Posted 2008. 2. 24. 10:40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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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더니 세상이 온통 흰색으로 덮여 버렸다~ 눈이다~
사실 그 전날 집안 욕실 보수작업으로 인하여 집에서 공부 하기로 맘 먹은터라
눈이 내렸어도 큰 걱정은 없었다!

그래도 기분인데 사진 찍어 놔야지~

운전만 안 한다면 눈 내리는 것도 참 운치가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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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첫 학기

Posted 2008. 2. 6. 11:33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미국에 온지도 이제 2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이곳에 올 때에는 어학연수 후 직장을 잡는다는 것이 목표였다.
그 목표는 부시 미 대통령 덕분에 산산히 부서져 버렸다.
몇군데 전화 인터뷰를 했지만, 모두 비자 스폰서 문제 때문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것 이었다.
2007년에는 H1 비자 신청 2일만에 접수가 넘쳐서 모든 사람들이 추첨을 통해서 비자를 받았다.
이 어찌 황당한 말인가?
안그래도 미국 애들은 공부도 안 하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고급 인력들을 막고 있으니...

덕분에 결심한 것이 비자를 받기 더 쉬운 조건으로 하자는 것 이었고, 그 방법으로 대학원 진학을 선택 하였다. 참고로 미국에서 석사 학위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working visa신청시 따로 정원을 관리 한다. 일명 숙련공이라고 해서, 어느정도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 문호를 조금 더 개방해 주는 제도이다. 덕분에 나는 팔자에도 없이 이 혜택을 받아볼 요령으로 대학원을 가기로 맘을 먹었다. 2006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토플준비를 하여 2월중순에 토플 성적을 만들고, 3월부터 시작하여 6월에 GRE를 끝냈다.

그리고 2과목을 먼져 들어서 모두 A-를 받는 조건으로 학교 수업을 듣기 시작해서, 지금은 정식 학생이 되었다. 정식 학생이 되는 과정속에 황당한 일들도 겪긴 했지만, 그중 가장 난감했던 것은~ 미국비자를 다시 받는 것 이었다. 미국에 있는 동안 어학연수를 잘 받았다는 증거를 가지고 오라는 영사의 한 마디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이 뛰어 다녔고, 토요일 출국인데 수요일에 비자 인터뷰를 다시 받는 위험한 일정 싸움까지 해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 처음부터 끝까지, 마지막 시간을 다 짜내어서 미국에 돌아 왔다.

그리고 3주차가 되었다. 이제는 시차 적응도 되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다.
오랜만에 수학을 다시 하느라고 머리는 빠질 것 같고, 새로운 과목들도 많이 듣느라 힘들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기운이 난다. 확실히 나는 목적이 있어야 기운이 많이 나는 편 이다. 앞으로 언제 다시 찾아올 지 모르는 이 시간 - 아내와 함께 하루를 전부 보낼 수 있는 시간- 을 소중히 여기면서 하루를 살아 가야겠다!

사랑해 지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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