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악의 소굴에 다녀옵니다.

Posted 2009. 1. 1. 10:33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뭐 누가 볼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잠시 자리를 비우기에 글 남깁니다.

잠시, 악의 소굴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에 다녀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한 4년 더 한국에 안 들어가고 싶었지만, 처남이 결혼 하기도 하고, 아내가 논문 자료 모아야 할 것도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다녀 옵니다. 씁쓸한 마음 안 남고 무사히 살아서 돌아오기만 바랄 뿐 입니다.

정말이지 내 마음에다가 게임에서나 나오는 보호막을 치고 다녀오고 픈 마음 뿐 입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인데 왜 마음이 더 무거워 지는지 모르는 12월의 마지막 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