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람 집에 놀러가다

Posted 2008. 6. 9. 09:34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사실 지원이 교수님댁에 놀러 가 본 적은 있지만
(파티에 초대 되서 가긴 했지만 놀러가는 기분 보다는 뭔가 의무감에 가는 것 같은 느낌?)
혼자서 미국사람 집에 가보긴 처음 쩝.

사실 지난주에 교회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언 여자가 말을 걸어 오길래 냉큼냉킁 말했었는데
오늘은 자기 모임있어서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얼떨결에 따라 갔었다.
알고보니 어린이 사역을 하는 목사님 댁에서 모임이 었다.

미국에 있는동안 항상 지원이가 대화를 주도 했기 때문에 난 그냥 듣고만 있었는데
온통 미국사람들 속에 싸여 있다보니 ^^;
무진장 긴장되고 무진장 힘들었네요

여러명 있었는데, 그사람들 보니 역히 한국 사람들이랑 다른 문화구나 싶기도 하고.
집에 가자마자 목사님이 권하는 알콜?
어짜피 입에도 안 대는 알콜이니 pass하고 Ice Tea마시긴 했는데, 말로만 듣던 예배후 음주를 즐기는 목사님 모습이 신선 그 자체! ㅋ 문화의 차이는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람들과 여러가지 이야기 나눴는데 백인들도 참 소란스럽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휴~ 그나저나 사람이름 외우는데 무진장 약한 난 이제 저사람들 이름 어케 다 외우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사진은 그 집이랑, 집 앞에서 본 꽃이다.
아직은 사진 같이 찍자고 하기엔 부끄러운... 소심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