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서류를 받았다.

Posted 2008. 8. 22. 03:48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 교수님이 만나자고 해서 (또 아침에 메일 보내셨다. 2시 이후에 학교 오신다고 했는데 2시 47분이건만 아직도 학교에 안 나타나고 계신다.) 학교에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Biswas교수님을 만났다. 보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Speaking Test 받았냐는 것! 이런.. 무슨 소린야? 아무런 메일 못 받았는데? 하니까 니 TA 승인 났으니 3층 가서 서류 받아다가 Speaking Test부터 받으란다. 에구구.. 이거 갑자기 떨리는걸? 앗.. 지금 교수님 오셔서 교수님 만나고 계속 써야 겠다.

교수님과 미팅하고 집에와서 마져 쓰는글. 암튼 서류 받고, 어떤 일 하는지 알아보고 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영어 시험이 아닐까 싶다. ㅠ.ㅠ 토플 시험볼때 가장 성적이 안 나왔던 부분이 말하기 시험이었는데 조금 발전 했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도 반년동안 Juddy아줌마 한테 동네 도서관 다니면서 열심히 수다를 떨었는데 그게 도움이 되기 바랄 뿐이다. 하지만 언제나 부담 되는건 사실.

암튼 1주일에 10시간 정도씩 일하고 학비 절반이랑 (3500불 상당) 매달 960불 정도를 받게 되었다. 세금 떼면 900불 정도 수령 예정. 단지 4개월 동안 받는 돈이지만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ㅋ 그리고 열심히 해서 다음학기에도 장학금을 받아야 겠다. (한국식으로 하면 근로 장학금이다. 액수가 한국보다 크지만, 물가도 그만큼 비싸다는거)

이번 학기가 기대된다. ㅋ 영어 많이 늘겠다. 학부 애들한테 시달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