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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피자를 만들어랏!

Posted 2007. 10. 29. 09:15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 교회 갔다가 오는길에 Trader joe에 다녀 왔습니다.
매주 가는 곳이지만 아직 거기 있는것을 다 먹어보지는 못 했습니다.

집에 먹다가 남은 고구마가 냉동기에서 추워하고 있기에
이녀석을 어떻게 환생시켜서 음식으로 승화 시킬까 고민 하다가 아내를 위하여 고구마 피자를 하기로 결정하고 피자를 위한 재료를 사 왔습니다.

필요한 재료
도우(dough): 밀가루 반죽. 직접 만들수도 있지만 힘도 들고, 잘 만들 자신도 없어서 구매. 단돈 99센트!
피자 소스: 토마토와 각종 향신료를 넣어서 만든 소스. 이것도 만들 수 있지만 시간 관계상 구매
치즈: 파마산 치즈라고 하던가? 하얀색의 치즈다. 요즘은 채 썰어 놓아서 만들기 편다하.
고구마: 12인지 피자 기준으로 고구마 중짜 하나면 된다.
설탕: 고구마의 단맛을 올려 준다. 하지만 너무 많이 넣지는 말것
그외 필요한 토핑들을 올린다. 오늘은 간단하게 만들기 위하여 페퍼로니를 썼다. 너무 단 고구마의 맛을 조금은 안정시켜 주는 맛을 내 준다.

일단 도우를 실온에 꺼내 놓는다. (도우 뒤에는 20분 정도 방치 해 놓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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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된 도우


적당한 사이즈로 편다. 아래 판은 타겟에서 구매한 4불짜리 피자 팬~
팬 윗면에 아주 얇게 올리브 오일을 발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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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소스 입히기



특별히 다른 도구를 쓰는것이 아니라 숫가락으로 푹 퍼서 입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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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치즈 그리고 페퍼로니를 얹습니다.


이때 고구마는 의견이 분분 하네요. 어떤 분들은 통으로 썰어 놓는다고 하는데 저는 군고구마를 으깨서 넣었습니다. 고구마의 단맛을 높이기 위하여 약간의 설탕을 넣어 으깼는데요, 너무 많이 넣으면 설탕맛만 나이, 조금만 넣습니다. 그리고 치즈는 저것보다 조금 더 얹으시기 바랍니다. 좀 아쉬운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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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고구마 피자


오븐에서 구워 나온 고구미 피자 입니다.
뒤쪽 빵을 너무 두껍게 만들었나 봅니다. 다음에는 12인지가 아니라 13인지 까지 키워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솔직히 저는 피자 하면 치즈피자나 페퍼로니 피자를 주로 먹습니다만, 아내가 한국가면 젤 먹고 싶은 음식중에 하나가 고구마 피자~ 하며 노래를 불러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첫 작품 치고는 먹을만 하더군요. 이제 한국가서 먹을 필요 없겠는데요???

여보 맛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