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r 보러가던 날

Posted 2007. 9. 15. 12:16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년 9월 14일
바쁜 와중에도 D-War를 보러 갔습니다.
개봉 첫날 보기로 마음먹고~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극장으로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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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시간표


극장 시간표 입니다.

제가 간 시간은 5시 40분경.
저녁을 먹고 나서 영화를 볼 예정임.

동네가 좀 그런지... 성룡이 나오는 러쉬아워 말고는 모두 R등급입니다.
실제로 상영중인 영화 대부분이 폭력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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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Comming Soon


영화 티켓을 산 직후 찍었습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아래 보면 Comming Soon으로 나와 있습니다.
아침부터 상영을 시작 했는데... 아직도 안 고쳐 놨는가 하며 잠시 분노중..

저녁을 맛나게 먹고 근처 커피샵에서 책을 보다 왔습니다.

극장에 들어가려고 보니, 디워 싸인이 보여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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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떨리는 마음으로 입장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것????
그 와중에 셀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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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어둡게 찍혔지만 그냥 올립니다.

한가지 걱정이 있다면... 이 극장은 워낙 손님이 안오는 곳 인지라
(지난번에 슈랙3 보러 갔을때도 20명도 같이 안 본 듯)
손님이 얼마나 들어올까 걱정 되었습니다.

사실.. 영화 시작할때 관객수를 셀 수 있었습니다.

저희 포함해서 12명? 이런~
그런데 저희 두명을 빼고는 모두 비 아시아 인종이었습니다.
흑인 가족이 2가족 왔구요~
한커플의 연인이~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혼자서 보는 아져씨...

영화를 보고나니 감동의 물결이...
물론 영화 보기전부터 극평과 혹평을 오가는 상황을 모두 보았었지만
충분히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가 끝나니... 외국 사람의 박수 소리도 들리고
(혼자 치긴 했습니다만)

앞으로도 이렇게 도전하는 영화가 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하며 극장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려 하는데 보이는 간판들~

그세 D-war를 상영중으로 바꾸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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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한국에서 만든 영화가 종종 극장에 걸렸으면 하는 바램임니다.

대한민국 화이팅!